김미정 기자의 올바른 성교육(제96)

소변이 갑자기 안 나와요-급성 요폐(급성 요정체:ACUTE URINARY RETENTION))의 위험성
뉴스일자: 2018-12-12

겨울철 밤낮 없이 배뇨 불통 스트레스로 응급실 찾는 남성들-소변이 막히는 요폐색의 고통

(사례1)

30대 중반 기혼 남성입니다.

전립선염으로 요폐 증상까지 왔는데 전립선이 심각하게 비대해지는건 아닌지요

(사례2)

20대 초반 미혼 남성입니다. 요즘 들어 속 시원히 소변보기가 힘들고 찔끔대거나 방울방울 떨어질 때도 있는데 요폐색 증상일까요?

(사례3)

20대 후반 미혼남성입니다. 어제 하체가 아프고 소변이 안 나와서 응급실에 갔는데 소변을 빼냈어도 소변이 계속 나올 듯 나오지 않아 걱정입니다.

(사례4)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며칠 전부터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이 잘 안 나와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요

참을만하긴 하지만 비뇨기과에 가봐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급성 요폐 증상 아닌가요?

(사례5)

50대 남성입니다. 소변이 나오지 않아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급성 요폐 회복에 도움 되는 음식이나 평상시 관리 방법 좀 알려주세요.

(사례6)

화장실 가면 소변이 바로 안 나오고 좀 기다려야 나오는데, 쫄쫄 힘없이 보구 나오면 또 소변이 마렵구 다시가면 안 나옵니다.

가렵거나 크게 아프진 않지만 이런 증상도 방치하면 전립선염이나 급성 요폐가 될 수 있나요?

(사례7)

60대 남성입니다.

감기약을 먹으면서 과음을 한 후 소변이 나오지 않습니다.

(사례8)

50대 중반 남성입니다.

물도 충분히 마셨고 요의는 있는데 반나절 넘게 소변이 나오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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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특히 배뇨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계절이라 이번 칼럼에서는 급성 요폐 (급성 요정체:acute urinary retention)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한다.

D시 S구 K동에 사는 20대 중반 미혼 남성 A씨는 며칠 전부터 소변이 시원하게 안 나와 배에 억지로 힘을 주며 보았는데, 그 동안 이런 증상이 전혀 없었기에 짜증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일은 해야 되고 주말에도 늦게 끝나니 근처 병원을 가기도 마땅치 않아 고민하다 필자에게 상담 요청을 해왔다.

성문제 상담들 중 급성 요폐에 대한 상담은 거의 없는 편이나 가끔 젊은 남성층에서 문의가 오기도 한다.

대부분 남성들은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전립선이 비대해지기 시작하면 후부 요도나 방광 경부가 눌리게 되고 전립선을 지배하는 신경의 긴장도가 증가해 소변 배출시 요도의 저항이 커지게 되면서 배뇨 근육이 강하게 수축을 하니 실제로 소변을 보려 시도하면 나오기까지 시간이 매우 늦춰지고 힘들어지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현상을 요로 폐색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의 한가지로 배뇨 지연(hesitancy)이라 하며,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급성 요폐(급성 요정체:acute urinary retention)'나 '요폐색'이라고 한다.

성인 남자의 방광은 보통 600~800ml의 소변을 모아둘 수 있는데 한 시간에 50~100ml정도 방광에 소변이 차게 되므로 150ml이상이면 요의가 오기 시작하고 300~400ml이상 차면 참기가 힘들어져 급한데도 참다보면 혈압이 올라가 소변이 아예 안 나오게 되기도 해 응급실 신세를 질 수도 있고 급성 요폐 뿐만 아니라 방광이나 신장에도 손상이 올 수 있어 건강에 위험을 부를 수 있는 심각한 증상이라 절대 방치해선 안 된다.

급성 요폐의 주요 원인은 전립선 비대증의 흔한 합병증이라 할 수 있고, 노화, 체질, 동맥경화, 신경 이상, 변비, 약물, 남성 호르몬 이상, 척수 결박 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지만 중년 이상 남성에게 아무래도 발병률이 높은 편이고, 2,30대 젊은 남성층에게 나타나기도 하며, 여성들의 경우는 방광염, 출산, 과음, 다이어트제 남용, 수술로 드물게 올 수도 있고, 낮밤의 기온차가 급격하거나 요즘처럼 연말연시 추운 날씨에 경고 없이 종종 발병하거나 악화되기도 한다.

급성 요폐는 소변을 보려 아무리 애를 써도 나오지 않고 아랫배가 빵빵해지면서 극심한 하복부 통증을 유발하므로 발생 시 빠른 시간 내에 인위적으로 소변 배출을 유도하는 응급처치가 필요하므로 소변을 보는 데 조금이라도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속히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겨울엔 추위에 주변 온도가 매우 낮아져 우리 몸의 교감 신경 기능이 증진되면서 방광 출구 아래 요도 괄약근 수축력도 증가하므로 요도가 무리하게 압박되면 소변을 내보내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평소 몸 보온 유지, 좌욕이나 반신욕, 케겔 운동, 배뇨 습관 개선, 수분섭취량 조절, 균형잡힌 식생활, 본인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 금주, 금연, 오래 앉아 있는 시간 줄이기, 대소변 참지 않기, 규칙적인 생활 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금지, 피로와 스트레스 누적 되지 않게 조절하기 등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다.

Sexual Intercourse Technician [성문제상담전문가&칼럼니스트]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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