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서장; 김오식)는 봄철 건조기를 앞두고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에 의한 화재 위험성이 증가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마다 봄철(3~4월)이 되면 농촌에서는 농사 전 논·밭두렁을 태우는데, 최근 5년간 예산관내 계절별 화재 발생 비율을 보면 봄철기간 화재가 35%로 가장 많았고, 그 중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이 38.5%로 나타났다.
충청남도화재예방조례 제5조(과태료의 부과)에 따르면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등 소방서에 신고하지 않고 소각행위를 하다가 소방차가 출동하게 될 경우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하게 돼있다.
이에 예산소방서는 위 법을 위반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논과 밭 주변에서 화재로 오인할만한 소각행위로 소방차가 출동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봄철 기간은 부산물 및 쓰레기를 태우는 것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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