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울산 동구 방어진항 해상에서 익수자 1명이 발생했으나 구조에 나선 해경에 의해 신속하게 구조돼 생명을 건졌다.
울산해경은 이날 오전 2시경 방어진파출소를 방문한 신고자로부터 남자 1명이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파출소 경찰관 2명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 중 남자 1명이 방어진항 공동어시장 앞 해상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익수자를 긴급 구조했다.
구조된 B씨(30대, 남)는 음주 후 중심을 잃고 실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음식점들이 밀집해있는 장소에서는 음주 후 추락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며 “항포구 인근 위험한 장소에서는 음주를 자제해 달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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