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서장; 유윤상) 중앙지구대는 지난 6일 인천 월미도에서부터 부평 문화의거리까지 약 15km 가량을 경찰차의 정차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신호를 위반하며 도주한 운전자 A씨(만18세)를 검거했다.
중앙지구대(지구대장: 이기형)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1분경 지나가던 시민으로부터 “청소년으로 보이는 사람이 위험하게 운전을 한다. 무면허 운전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차가 출동하자 A씨는 이를 피해 약 15km 가량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주과정에서 길가에 세워진 주차금지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차량에서 하차해 약 200m 가량 도주를 시도했으나 뒤쫓아온 경찰관에게 결국 검거됐다.
경찰은 난폭운전 등 혐의로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음주나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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