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부경찰서(서장: 심태환)는 7월 29일, 치매증세로 실종된 80대 노인에 대한 실종경보문자를 보고 신속하게 경찰에 제보해 조기발견에 기여한 시민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23일 치매 노인이 새벽 시간대 집을 나가 12시간 동안 실종됐다가 보호자의 실종신고 이후 김해시 지역 내 실종경보발령 20분 만에 시민의 신속한 제보로 발견됐으며, 김해서부경찰서에서 실시 한 실종경보 문자 제도로 발견한 첫 번째 사례다.
실종경보문자 제도는 개정된 실종아동법에 따라 지난 6월 9일부터 전국 시행됐으며, 실종·가출인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인상착의 등의 내용이 전송돼 시민들의 제보를 유도하는 제도다.
경찰관계자는 치매 환자 등 실종 사안에 따라 단순 보호자 인계에 그치지 않고 치매안심센터 등 기관연계, 배회감지기 지급 등의 사후조치를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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