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서장; 김오식)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기계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화재는 총 53건으로 이중 16건(30.1%)이 농사가 시작되는 봄철(3~5월)에 집중됐고 예산군은 8건(15%)의 농기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엔진 과열이나 과부하와 같은 기계적 요인이 전체의 35.8%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달 26일 예산읍 관작리 소재 농기계(경운기) 화재가 발생하여 비닐하우스 등 43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농기계 화재 예방법은 ▲농기계 인근 소화기 비치 ▲오일류 등 냉각수 점검 ▲농기계 사용 전·후 화재위험요인 제거 ▲장시간 운행 자제 등이다.
강양규 현장대응단장은 “농기계 화재는 대부분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농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진압을 위해 평소 소화기를 운전석 가까운 곳에 비치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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