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울산 남구갑)은 4일 울산광역시관광협회(이하 ‘울산관광협회’)와 관광업계 회복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정인락 고문(前 울산관광협회 회장)을 비롯해 권정현 수석부회장, 여창구 부회장, 이준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광역시관광협회는 지난 1997년 설립 이래 여행업, 관광식당업, 관광호텔업, 국제회의기획업 등 울산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150여 개의 회원사들의 권익 증진 및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울산관광협회 측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한 여행업계 재난지원금 확대 및 영업보증보험 의무가입 지원, PCR검사 제도 개선, 지역관광협회 지원 방안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실제 여행사를 운영 중인 정인락 고문은 “현장에서 보면 현실과 괴리된 정책이 많다”며 “정부는 관광업이 금지가 아닌 자제권고 업종이라고 했지만, 업계는 금지업종에 준하는 피해를 받아왔기 때문에 그에 준하는 보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 외식업 종사자는 “고용 창출이 우선적으로 이뤄져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야 함에도 5인 미만 사업장을 우선하는 지원책으로 인해 그것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소상공인들뿐만 아니라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불가피하게 5인 이상으로 운영하는 사업장들의 어려움도 헤아려달라”고 밝혔다.
이채익 의원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도 버티고 견뎌주신 모든 관광인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오늘 전해주신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개선대책을 꼭 마련해서 문화관광도시 울산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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