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서장; 김오식)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시 들불과 산불로 확대돼 심각한 재산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임야화재는 1001건이 발생했으며, 작년 대비 169%증가했다. 또한 지난 8일 오전 9시 경 대흥면 대률리 야산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산불진화대원 등 인력 76여명이 투입돼 2시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처럼 봄철은 따뜻한 기온과 강한 바람, 낮은 습도, 강수량 부족 등 기후변화에 따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다. 최근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논ㆍ밭 태우기가 성행하고 강수량이 예년보다 턱없이 부족해 전국 곳곳에서 임야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이주진 대응예방과장은 “계절적 특성상 바람이 강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 산불예방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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