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화물연대 물류 운송방해와 관련. 업무방해 혐의자 3명을 현행범 체포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섰다.
부산경찰은 6월 1일 오전 8시경부터 강서구 송정동 대한제강 정문 앞에서 화물연대 부산 동부지부 노조원 40여 명이 참가한 “화물노동자 운송료 인상 선전전” 집회와 관련. 일부 노조원이 대한 제강 정문에서 회사 내로 진입하는 화물차량을 막아 7대의 차량이 회차하는 등 현장에서 수차례 경찰의 경고·제지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차량 진입을 방해한 화물연대 일반 노조원을 오전 10시 10분경 2명과 오후 2시경 1명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화물연대는 오는 6월 7일부터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으로, 경찰은 총파업에 참가하지 않는 화물기사를 대상으로 운송방해, 위험물 투척, 운전자 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관 기동대, 교통, 형사, 수사 등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며, 총파업과 관련. 불법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화물연대 부산본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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