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채익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남구갑)은 울산지역 경찰직협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현장 경찰관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게 직접 질의하며 개선을 강력히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이채익 위원장은 울산 지역 사무실에서 울산 남부, 중부, 울주, 동부경찰서 직장협의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경찰관들의 애로 및 숙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찰직장협의회의 경찰행정 참여 보장 ▲공안직 보수체계 개선 ▲야간휴일 근무 관련 보수 현실화 ▲경감 근속승진제도 등의 논의가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위원장은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에게 해당 내용을 직접 질의했다.
우선 이채익 위원장은 직협의 경찰행정 참여 보장에 대해 물었고 윤 후보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현장과 소통해 직협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공안직 보수체계 개선 및 야간휴일 체계 보수 현실화에 대한 여러 경찰관들의 요청이 있었다"고 질의했고 윤 후보자는 “관련 부처에 처우개선 등에 관한 필요성을 설명하며 조속히 실현하겠다"고 답변했다.
경감 근속승진제도 운용에 관한 질의도 이어졌는데 이채익 위원장은 “퇴직을 앞두고도 경감 근속승진을 하지 못하는 불합리한 경우가 있다"며 “승진 구조를 개선을 통한 사기 진작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 후보자도 “기간 단축이나 승진비율 확대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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