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4일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경기도와 도내 시․군간 탄소중립 공동협력 선언식에 남양주시가 불참하게 된 이유가 사실과 다르다.며 정확한 내용을 밝혔
남양주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의지가 확고합니다.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경기도와 시·군의 탄소중립 공동협력 선언식에 남양주시가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도와 시의 갈등’이라거나 ‘남양주시의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남양주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탄소중립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사유로 경기도 탄소중립 협의체 선언식에 참여하는 것을 보류했습니다.
♦전국 단위의 협의체인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의 역할과 기능의 구분, 향후 통합 등의 구체적 운영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2020년 7월 7일 발족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전국 단위의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협의체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와 20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남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도의 31개 시·군 모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대응기금의 조성과 관련해 출연 규모와 비율, 사용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 탄소중립협의체에 가입하는 것은 형식적인 선언에 그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경기도가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남양주시는 탄소중립 협의체에 참여할 것입니다.
남양주시는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는 기후 위기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2050년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왕숙Ⅱ)를 수소도시로 조성해 타 신도시와는 차별화되는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도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과 주거, 교통 분야를 포함한 도시모델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깨끗한 환경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매년 2배 이상씩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산 270억 원을 투입해 전기 버스와 택시를 비롯한 1875대를 지원했습니다. 2026년까지 3만2000대를 보급해 전체 차량의 10% 이상을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하고, 충전 시설도 7480기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건물의 탄소 저감을 위해 올해부터 모든 공공건물에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제로에너지빌딩(ZEB)을 선제적으로 도입했습니다.
♦도심 속 그린(Green) 숲과 하천,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의식 전환 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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