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국민의힘, 울산 남구갑)은 18일(화) 오전. 대전광역시청에서 열린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국정감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 위원장은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지난 5월 한 달간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10%에서 15%로 1.5배 올려놓고, 5월 3일 본인의 재선을 위한 온통행복캠프 개소식을 열었다”며 “국비와 시비로 지원하는 지역화폐 캐시백의 비율을 자신의 득표율이라 생각하고 올렸던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의심된다. 면서 정책은 포퓰리즘을 쫓을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대전시는 긴급 특례보증 시행 등 여러 가지로 피해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향후 대책 마련도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사망자 대부분이 질식사로 추정돼 제연시설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면서 제연시설 설치 의무화 등을 비롯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주문했다.
이어 최민호 세종시장에게는 “대한민국 행정수도인 세종과 서울을 직접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 없어 불필요한 이동 및 대기시간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으로 추가 이동수요가 발생할 것인데 KTX 세종역의 설치를 통해 불필요한 시간 손실을 막고 국민께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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