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운구차량 에스코트, 혼성 기동대 등 지방경찰청 모범사업은 전국 확산해야”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국민의힘, 울산 남구갑)은 2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게 ‘여론조사기관 공정성 및 공신력 확보 장치’에 대해 질의했다.
이채익 위원장은 “노무현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서 이미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돼있는 업체의 대표가 굳이 여심위의 감독을 받지 않는 새로운 업체를 만들어 수상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심지어 지난 9월 22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관련 여론조사를 발표했다면서 심각한 위법 사실이 드러나야만 가능한 대통령 탄핵이, 집권 넉 달 만에 대뜸 여론조사 대상이 된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어버리고 정략적 의도로 기획된 여론조사는 여론조작일 뿐이다.며, 여심위 등록 업체가 있음에도 미등록 업체를 만들어 여론조사를 벌인 것은 편법”이라며 “최근 편파 방송을 일삼는 김어준 씨까지 직접 여론조사 회사를 차리는 등 여론조사기관의 편법과 무분별한 난립으로, 국민은 여론 조작과 선동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면서 공정성과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윤희근 경찰청장에게는 “제주경찰청은 국가유공자 예우로서 마지막 가시는 길의 안전을 위해 순찰차량을 통한 ‘국가유공자 운구차량 에스코트’를 지원하고 있고, 경남경찰청은 남.녀 시위자들이 섞여 있을 때 즉각적인 대응에 용이한 혼성 기동대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 같은 지방경찰청의 모범 사업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경찰청 차원의 노력이 적극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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