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구 만덕동 소재 아파트 페인트 도색 작업 중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지난 8월에 이어 어제 또 발생했다.
부산북부경찰서 따르면 27일 오후 3시 41분경 북구 만덕동 소재 모 아파트의 103동 뒤편 7~8층 높이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작업자 A씨(40대, 남)가 아래로 추락했으며,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 사망했다.
작업자 사망사고가 난 해당 아파트는 지난 8월 8일에도 아파트 외벽 도색 중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동일 업체로 확인됐으며, 해당 업체는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미적용 사업장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추락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향후 안전 관리, 안전 수칙 준수 등 업무상 과실 여부에 대해 엄정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북부경찰서는 해당 업체가 지난 8월 8일에도 해당 아파트 외벽 도색 중 작업자 사망한 사건과 관련. 동일 업체로 당시 현장 작업자 상대로 수사를 벌여 안전교육 및 장비 점검 소홀이 인정돼 대표이사, 현장소장 등 안전 책임자를 10월 27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사진: 사건 현장 모습)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