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목욕탕, 사우나 등을 방문해 화재 발생 시 이용객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를 안내하는 등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옷을 챙겨 입다가 대피가 지연돼 20명이 질식 사망한 사고와 2019년 3월 인천 파라다이스호텔 사우나 화재 사고를 계기로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비상용 목욕가운’은 목욕탕, 사우나, 찜질방 등에서 화재 시에 이용객들이 신속하게 가운을 입고 대피할 수 있어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
박찬두 대응예방과장은 “목욕탕, 사우나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며 “비상시 이용객들이 신속하게 가운을 입고 대피할 수 있도록 상시 비상용 목욕가운을 비치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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