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에 허위정보를 퍼트려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악당이 나타났다. ‘팩트수사대’ 요원이 되어 못된 악당을 잡아 마을을 지켜야 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은 정보 리터러시를 위한 교육용 게임 ‘팩트수사대’를 7일 공개했다.
‘팩트수사대’는 허위조작정보를 퍼뜨려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악당 V와 그의 일당을 추적하는 교육용 게임으로 이용자는 수사대 요원이 되어 주어진 임무를 해결하며 악당을 검거해야 한다.
수사의 기초가 되는 단서에는 사실과 거짓이 교묘하게 섞여 있다. 요원은 단서 정보를 꼼꼼히 검증해 사실인지 거짓인지 밝혀내야 한다. 사실과 의견 구분, 이미지 검색, 통계와 논문, 법령 자료 찾기 등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보 검증방법을 배울 수 있다.
‘팩트수사대’는 퀴즈를 통해 팩트체크의 기초지식을 학습하는 ‘인턴편’과 수사대 요원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팩트수사대편’으로 구성돼 있다. 정보의 검증요령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적 요소와 게임적 요소를 결합해 정보 확인의 중요성과 허위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게임은 모바일앱으로 제작돼 누구나 모바일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강사용 게임 수업지도안도 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팩트수사대’ 출시 기념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악당을 검거한 공로로 받는 표창장을 재단 공식 인스타 계정(@kcmf_mediatrust)에 올리면 된다.
한편, SNS 허위정보 판별 실습 콘텐츠 ‘체크톡’은 누적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체크톡’은 채팅방에서 친구, 동생, 선배 등 우리 주변 지인이 공유하는 정보를 한 단계씩 확인하며 검증 요령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21년 8월에 개발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조한규 이사장은 “쏟아지는 정보 홍수 속에서 허위정보에 속지 않고 정보의 진위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은 미래시대에 핵심 역량"이라며 “게임을 하듯 미션을 해결해 정보 검증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팩트수사대’가 많이 이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팩트체크 교육용 게임 ‘팩트수사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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