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화봉초등학교(교장; 서동연)는 매주 수요일 아침, 음악과 춤이 있는 등굣길 버스킹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봉초등학교의 등굣길 버스킹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소양 역량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기위해 마련한 교과 외 교육활동이다. 또한 방송부와 학생자치회 등 학생 스스로가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가운데 문화 예술적 창의성과 상상력, 자주적 행동 역량을 키워주자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4월 19일 아침, 5명의 학생이 준비한 버스킹 첫날 공연에는 등교하는 70여 명의 학생과 20여 명의 학부모·교직원들이 참여해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힘찬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호흡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버스킹은 춤, 노래, 연극, 연주, 운동 시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희망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30분간씩 10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버스킹을 지켜본 학부모 A씨는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 있고 바람직한 교육활동”이라며 지속적인 운영을 당부하기도 했다.
서동연 교장은 “학생들 각자가 지닌 재능과 소질을 찾아 이를 잘 키워주는 것이 학교와 교육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며, “등굣길 버스킹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학생 개개인의 다채로운 성장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장(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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