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서장; 이재경)는 4월 20일 경찰서 5층 소회의실에서 국가별 결혼이주민 리더 등과 '폴인러브 다문화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각종 범죄에 취약하고 원활한 피해구제와 보호에도 어려움이 있는 이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촘촘한 범죄예방과 피해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폴인러브 다문화 서포터즈'는 국내에 정착한지 10년 이상 거주하고 한국어와 문화에 능통한 결혼이주민으로 다문화 커뮤니티 내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갖춘 자로서 중국, 베트남, 몽골, 필리핀, 라오스, 일본, 태국, 키르키스스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10개국 리더를 선정했다.
앞으로 이들은 다문화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제시와 함께 사회적 약자인 결혼이주민들과 외국인들의 맏 언니 맏 형이 되어 그들의 말 못할 속사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더 나아가 경찰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재경 경찰서장은 각국 리더들에게 “다문화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고, 이주민들이 안전하게 정착하길 바란다.” 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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