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군수사령부 예하 탄약지원사령부(이하 탄약사)는 2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영웅의 제복 수여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처가 추진하는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전지방보훈청과 함께 ‘대한민국 6·25참전자회 대덕구지회’ 참전 영웅 10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부대는 참전 영웅의 집으로 찾아가 부대로 호위하는 것을 시작으로 도열, 제복 전달식, 오찬, 환송 순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우했다.
제복 전달식에서는 이원재(준장) 탄약지원사령관과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부대 대표 용사들이 참전 영웅들에게 제복을 선사하고 착복을 도왔다.
이후 부대 뮤지컬 동아리에서 창작한 ‘그대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를 공연한 후에 전 장병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참전 영웅들에게 전달했다.
탄약사 예하 부대에서도 30일까지 각 부대 주둔지역에 거주하는 참전 영웅 161명을 초청 또는 방문. 위문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며 특히, 참전 영웅을 가족으로 둔 장병과 군무원들이 직접 위문을 하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정주헌 상병은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 영웅분들을 마음 깊이 존경하고 예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참전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그분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군 복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복을 입은 6·25전쟁 참전 영웅 송석원 옹(翁)은 “국가를 위해 몸 바쳐 싸운 우리들을 잊지 않고 끝까지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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