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채광철)은 2024년 1월 1일 갑진년 해맞이 행사에 대비해 관내 9개 명소(수영만, 태종대, 거가대교, 외도, 해금강, 장사도, 이수도, 사량도, 진주만) 해역에 경비함정 25척(경찰관 184명)을 집중 배치하고 해안가에는 민간자율구조선을 동원해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선박에서 승객들이 해가 떠오르는 방향으로 쏠리는 현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선박 쏠림과 추락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지난 12월 11일부터 해맞이 유람선 42척의 선장과 운항자를 대상으로 선상 질서유지에 관한 특별 계도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계도활동 기간 동안 구명조끼 비치상태, 선박등화, 통신기 등 항해장비, 소방시설 등을 점검하고 선장과 운항자를 대상으로 비상상황 발생시 신고와 인파 밀집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방송과 같은 행동요령도 당부했다.
남해해경청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1월 1일 새벽 5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해맞이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행사 해역에 대한 실시간 기상 체크와 신속한 구조를 위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유람선 인근에 근접 배치시키고 특공대와 구조대에 긴급출동 대기지시를 내릴 에정이다.
또한 유람선들의 정원초과, 음주, 무면허 영업행위, 선상 출입제한구역 출입 등 안전에 위반되는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채광철 남해해경청장은 갑진년 1월 1일 일출 시간 전 헬기에 탑승해 울산 간절곶을 시작으로 부산, 거제, 창원 진해만을 끝으로 항공 상황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안전한 해맞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도 각별히 신경 쓰겠지만 무엇보다도 운항자분들의 안전운항이 중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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