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 형사기동대는 3. 27일 22:45경 경주 안강읍 소재 주택가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 두고, 자영업자․주부 등을 끌어들여 매일 도박판을 벌인 운영자(구속)와 도박꾼들 12명을 현장 급습으로 검거하고 판돈 830만 원과 ‘마작패’, ‘카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매일 저녁 10명 이상이 참여하며 800만 원~1,000만 원대의 ‘훌라’ 카드 도박과 ‘마작’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있다.
운영자는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하나 뿐인 출입구에 전자도어록을 설치하고, 모집한 도박꾼들에게만 은밀히 비밀번호를 전달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팀(기동1․2팀), 1계(마약범죄수사계) 76명 체제로 운영되며, 예측이 어려운 이상동기범죄 대응을 위해 도민의 평온한 일상 수호와 각종 흉악범죄, 민생침해범죄에 보다 신속․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창설됐다.
형사기동대 관계자는 “서민 생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도박 범죄척결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하며, 도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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