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다산센터”)는 장애인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3년 제1회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걷기대회에 이어 5월 23일(목) 오전 10시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 약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걷기대회는“세상을 바꾸는 네바퀴, 유니버설디자IN 남양주”라는 슬로건 아래 사릉을 출발해 이석영 광장에 도착했다. 행진은 발달장애인을 선두로 도보가 가능한 장애인, 수동w/c, 전동w/c의 순서로 도열하며 금곡동 일대와 홍유릉을 돌아 이석영광장 까지 편도 약 3km를 완주했다.
이러한 행진은 지역사회에서 네바퀴로 걷는 활동을 통해 장애인 보행권의 어려움과 물리적 환경의 불편을 몸으로 보여주고,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을 지역주민에게 홍보함으로서 무장애 도시의 토대를 형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행사 개회식에 남양주시청 최재웅 복지국장이 참여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로 발전하길 희망한다”며 참가한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자리를 빛내주었다.
또한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송기태 대표는 유니버설디자인의 의미와 필요성을 역설하며 축사를 갈음하고, 함께 동참하며 걷기대회 코스를 끝까지 완주했다.
한편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도로 옆 인도로 걷기 때문에 행진 코스 구역마다 담당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했는데.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석영광장으로 집결했고, 강민수 센터장(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은 “우리의 작은 행보가 장애인 보행권을 확보하고,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무장애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라며 참가한 장애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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