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개막 된지 19일째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옹기문화엑스포를 다녀간 외국인수는 3만명을 넘어섰고 내국인수는 60만을 돌파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이에 당초 목표관람객수인 70만은 무난히 달성 될 것이라고 울산시민의 한 사람으로 기대해본다.
그런데 옹기문화엑스포에 대한 관람객들의 불만이나 부작용이 의외로 많은 사실에 내심 걱정도 앞선다.
엑스포 개막일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며 개장된 옹기문화엑스포 행사장의 인도석 과 보도블록은 10년도 더되어 보인다.
특히 옹기마을과 옹기공원 입구 도로변 민가에는 LPG통이 그대로 노출되어있어 행사장을 찾는 외국인들과 내국인 관람객들은 불안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또 한 필자도 자원봉사자로 옹기엑스포에 참여해 활동을 펼쳤지만 교육되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의 무리한 배치로 관람객들의 자원봉사자에 대한 불만이 많고 행사장을 찾은 유아들에 대한 화장실 배려의 부족과 특히 유아들의 기저귀를 갈수 있는 공간이 미비치돼 부모들의 불만도 상당히높은 편이다.
명색이 세계옹기문화엑스포를 개최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에 대한 배려의 부재와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와 주차장운영에 대한 불만이 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 홈 페이지를 통해 매일 쏟아지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이 없는 것이 조직위의 답변이다.
자원봉사자들은 그들대로 불만을 늘어놓고, 관람객들은 관람객들대로 불만이 가득하다.
이제 세계옹기문화엑스포 폐막일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라도 옹기엑스포의 성공적인 끝맺음을 위해서 엑스포 조직위의 좀 더 신축적인 행사운영과 자원봉사자들의 철저한 교육 관리를 통해 행사장를 찾는 마지막 한 사람까지 옹기문화엑스포를 관람하고 웃으며 나올 수 있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되기를 부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