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 3일부터 해외 입국자 등의 의무적 자가 격리로 자가 격리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관리 강화를 위해 부산시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현재까지 1,214명에 대해 불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합동 자가격리 점검반은 16개반 48명으로 경찰 16명 부산시 공무원 32명 등 3인 1조(경찰 1, 시 2)로 운영된다.
4월 25일 오전 10시 기준 부산 자가 격리자 현황은 2,993명이다.
점검반은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경 사상구에 거주하는 A씨(남. 50대 베트남 입국자)가 주거지를 이탈한 사실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구청에서 접수하고 오후 3시 30분경 경찰과 부산시 합동점검반이 출동해 점검 결과 A씨가 오전 경 인근 슈퍼에 음료수를 사러 간 사실을 확인하는 등 총 13명의 자가격리 이탈자를 적발한 바 있다.
부산시는 이들 자가격리 이탈자들에 대해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적발된 12건 13명은 수사 중 8건과 송치(기소) 2건, 고발 예정 2건 출입국 통보 1건으로 불시점검적발 5, 신고 4, 기타 4건이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합동으로 자가격리 장소에 대한 불시점검을 확대하는 등 총력 대응하겠다.며 위반행위 경중에 따라 필요시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가격리 위반자 구속 신청 기준은 감염 위험성 정도, 다수와 접촉 여부, 위반 사실 은폐 여부, 반복 이탈 여부, 자가 복귀 명령 불응, 공무원의 행정행위 방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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