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은 지난 8.3일 서현역 흉기난동 이후 살인 예고 글이 게시되며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특별치안활동을 시행했고, 8월 말 민·관·경이 협력하는 ‘시민안전모델’을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시민안전모델)범죄 불안감 해소를 위해 민·관·경이 협업하며 범죄예방·대응 강화,피해자를 지원하는 시스템
시민안전모델은 경찰만의 노력으로 이상동기범죄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시민과 지자체도 다함께 동네 안전을 위해 힘을 합하자는 취지로 8.28일 안산을 시작으로 성남·화성으로 확산하고, 8월 말 도내 전지역으로 확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의 범죄예방 특수시책인 '경기남부 시민안전모델'은 ① 범죄예방, ② 범죄대응, ③ 피해자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고, 분야별 중점사항은 정보공유 확대를 통한 협력 시스템 강화다.
특히 경찰행정학과 교수 등 범죄예방전문가(7명)를 검증단으로 위촉. 추진시책 및 성과분석에 대해 지속적으로 자문을 받아왔고, 청장부터 담당계장까지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이같은 시책의 추진사항을 홍보하며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추진 성과)
첫째, 범죄예방분야 성과로서 경찰은 범죄분석·예측시스템(Pre-Cas)을 활용한 범죄발생 데이터를 자율방범대 등 민간협력단체와 지자체에 제공하고, 민·관·경이 함께 하는 가시적 합동순찰을 대폭 확대해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범죄발생 등 범죄취약지에 지능형 CCTV 등 방범시설물을 확충하기 위한 예산반영에도 각별히 힘써 ’24년 본예산으로 103억원을 편성 요청하고, 향후 치안 사각지대 최소화토록 취약지를 지속 발굴해 추가경정예산 반영 및 지자체 안전분야 예산 투입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 러닝크루, 안양·안성 자전거순찰대, 지역별 해병대 전우회, 대학교 보안 동아리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인들이 합동순찰에 참가하면서 ‘움직이는 CCTV’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고, 언제 어디서든 위험 상황 시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둘째, 범죄대응분야 성과로서 안양·양평 등 4개 지자체 CCTV 관제센터는 재난상황 등 특별상황 발생 시 특정 장소 영상 50개를 경찰서 112치안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원은 주·정차 단속카메라(388대)에 AI수배차량 추적시스템을 연계했다.
(특정 장소영상)전국적으로는 서별 평균 3∼5개 제공, 경기남부 4개 지자체는 10배 많은 영상 제공 중
이에 8월 대비 9월 경기남부 전체범죄는 2.3% 감소(23,599→23,059건)하고, 시범운영한 안산의 경우 5대 범죄가 14.2% 감소(607→521건) 하는 성과가 있었다.
셋째, 피해자 지원분야 성과로서 안산시의 경우에는 범죄피해지원센터에서 지급하는 치료비, 생계비 이외에 도례를 통해 위로금, 교통비 등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긴급복지지원 대상에 범죄피해자도 포함될 수 있도록 올해 12월 중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타지자체에서도 피해자 지원 확대를 위해 조례개정을 협의 중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 '시민안전모델'이 경기남부권 전역으로 확대되며 하나 둘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모델을 발굴하고 개선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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