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대 총선에서 제3지대인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해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정책선거로 호평을 받은 김구영 후보(사진)가 선거 기간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구리시민과 헌신적으로 참여해 주신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잊지않겠습니다’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에 함께 경쟁했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고,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에게는 마음의 위로와 더불어 더 나은 대한민국 정치개혁과 더 큰 구리시 발전을 기원했다.
김 후보는 먼저 지난날을 돌이켜보면서 30여년 동안 정보통신 분야 사업가로서 절망적이었던 IMF외환위기를 경험했던 아픈 기억들을 되새겼다. 이를 계기로 보수의 가치를 품고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구리시를 발전시켜서 어렵고 그늘진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 이것이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이었고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번에 첫 공직후보자가 됐다.
그러나 현실 정치는 냉혹했다는 것이 김 후보자의 생각이다. 이념의 차이, 다름의 차이, 현실의 차이에서 치른 이번 선거는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유권자의 판단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평가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애시당초 제3지대 후보는 설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여파로 인한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고울리가 없었다. 이렇게 따가운 사회적 분위기에서도 타 후보들의 막판 네거티브로 일관한데 비해 김구영 후보는 시종일관 다양한 선거컨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전 세계 국가에서 한국만 유일무이하게 시행하는 선거공영제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했다”고 밝혔다. “돈 없이도 공직후보자가 될 수 있는 좋은 취지였지만 현장에서는 후원금 제도까지 허용하고 있는 마당에 득표율에 따라 선거보전비용 한도 채우기 등 거대 양당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전락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정치 신인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초선에 한해 선거공영제를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민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정치인이 나타나서 완전 철폐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제3지대 후보로서 큰 보람이며 큰 자산이었고, 무엇보다 50년 구리사람답게 구리사랑에 대한 자신의 진정성을 국민시민에게 알리게 된 것을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소중히 기억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신발 끈을 질끈 동여매고 구리시 발전과 더 큰 정치적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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