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장현덕)는 지난 15일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 맞은편 노상에서 취객이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112 신고 요청 및 범행을 제지하며 폭행범 검거에 크게 기여 한 시민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2월 9일 밤 안양시 동안구 소재 한 편의점 앞 노상에서 만취한 B씨가 택시기사를 바닥에 눕히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즉시 주변에 112 신고를 요청하는 동시에 뛰어나가 범행을 제지했으며 이후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B씨를 체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택시 손님이던 B씨는 만취 상태에서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하다 뒤 따라온 택시기사에게 붙잡히자 오히려 택시기사를 바닥에 넘어 뜨리고 배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는 등 폭행으로 택시기사에게 전치 12주의 상해를 가하는 피해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수상자 A씨는 “제가 없었어도 누구라도 다 그렇게 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덕 경찰서장은 “무심고 지나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 신고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며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위 사례와 같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공동체 치안 실천사례를 발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평온한 일상 지키기'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에 도움을 준 시민과 단체에 대해 포상하고 각종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수상자의 안전을 위해 모자이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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