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주 국회의원 (경기 남양주시을/ 사진) 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남양주시 별내동 무량판 구조 아파트 지하주차장 보강공사 조속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주 의원과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 배화운 LH 주택사업처장, 장희철 LH 남양주사업본부장, 이경호 LH 무량판지하주차장조사점검팀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까지 LH 에서 시공한 무량판 구조 지하주차장 아파트 단지 22곳 가운데 21곳은 이미 후속 조치가 완료됐으나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1곳만 조치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1곳은 당시 입주 전으로 조속히 조치할 수 있었지만 별내동 소재 아파트는 이미 입주를 끝마친 상태로 주민과의 별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병주 의원은 지난해 7월 문제가 불거진 무량판 아파트 후속 조치가 1년 가까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LH 에서 관심이 부족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또한, “불안감과 불편을 겪고 있는 입주민의 입장을 우선 고려해달라” 고 당부했다.
이에 LH는 “입주민과 입주자대표회의 간 의견 차이를 조율하지 못한 점을 인식하고 있다” 며 “ 해결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고 화답했다.
또 한 우선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거주동 공유공간까지 포함해 실시하고 단지 철거 전 조건 없는 애프터서비스(A/S) 추진, 공사기간 중 입주민을 위한 이동 주차 무료 지원 등의 대책도 제시했다 .
LH 는 세부적인 추진 일정도 제시했는데 이달 안에 LH- 입대위 - 진단업체 간 용역계약서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고 7월 안으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마치고 8 월에는 보강공사를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주 의원은 “LH가 입주민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입주민의 불안을 해소해 달라” 고 요구하는 한편 향후 LH 와 진행사항을 공유하면서 국회 차원에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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