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시민 숙원 사업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 선정을 앞두고 27일 백경현 시장이 오는 29일 유치공모 신청에 따른 대 시민 기자회견을 갖고 구리・남양주권 유치에 따른 당위성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 테크노밸리 유치만이 구리시가 살길이다’는 제하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먼저 지난 8월 17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추진한 시민 서명운동에 23일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20만 시민 가운데 151.85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데 대해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는 구리시가 서울의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일자리가 걱정 없는 자족도시가 돼 새로운 브랜드의 첨단도시가 될 것인가를 좌우하는 패러다임의 기로가 될 것”이라며 공모신청에 앞서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그동안 구리시는 지난 오랜 기간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과일억제권역 등 겹겹이 쌓인 중첩규제로 말미암아 산업단지 하나 유치할 수 없는 실정이었으나 이러한 유・무형의 차별적 피해를 상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최첨단 IT 기업이나 연구소들이 입주하게 되는 테크노밸리이며, 이는 곧 혁신적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사업단지 조성을 의미한다”며 “이 엄중한 과제 앞에 지역의 모든 시민들과 정치권이 구리・남양주권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초당적인 지지와 협조를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백 시장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재원 조달 방안으로 시가 보유한 토지인 인창동 롯데마트 부지와 토평동 아파트형 공장 부지에 대한 현물출자 또는 매각 비용 약 4.453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무엇보다 조만간 100만 도시에 육박하는‘동복이체’인 남양주시와 공동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며 유치에 자신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백 시장은 “우리는 이미 지난해 6월 1차 실패를‘반면교사’삼아 치밀하고도 충분한 준비로 오늘의 결전을 비상한 각오로 대비했다”며 “1차의 경험은 쓴 약이 됐지만 2차에서는 두 번다시 실패 없이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는 서광의 빛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유치에 성공할 경우 ICT(정보통신기술)와 문화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차별화 된 대한민국 최고의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20만 구리시민 여러분 !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언론인 여러분 !
저는 오늘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공모신청에 앞서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구리시가 서울의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일자리 걱정 없는 자족도시가 되어 새로운 브랜드의 첨단도시가 될 것인지의 운명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구리시는 지난 오랜 기간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과밀억제권역 등 겹겹이 쌓인 중첩규제로 말미암아 산업단지 하나 유치할 수 없어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에 의거 경기도가 추진하는 테크노밸리 유치만 가능하기에 더 절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많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일반산업단지와는 달리 그야말로 혁신적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먼저, 최첨단 IT 기업이나 연구소들이 입주하게 되는 테크노밸리는 입주할 당사자들의 의향이 중요한 요인이며 더불어 접근성, 배후 인프라시설등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감안한다면 구리․남양주권역은 첫째, 서울도심 강남권에서 14KM에 불과할 정도로 타 도시에 비해 가장 인접하고 주변 광역교통시설과 경춘선, 별내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등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둘째, 예정부지 인근으로 갈매,별내,다산신도시 등 주변 배후시설로 전문 인력확보가 용이하며 셋째, 2015년 경기연구원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방안 용역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 지역조사에서 구리시가 25.3%로 3.5%의 양주시보다 선호도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넷째, 구리시의 경우 지난 8월17일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추진한 시민 서명운동에 23일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20만 시민 가운데 151,855명이 자발적인 서명에 참여하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남양주시도 이에 못지 않는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테크노밸리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도는 크게 높다고 할 것입니다.
다섯째, 재원조달 방안으로 시가 보유한 토지인 인창동 롯데마트부지와 토평동 아파트형 공장부지에 대한 현물출자 또는 매각비용 약 4,453억원으로 구리시는 이미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충분한 재원마련을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
여섯째, 조만간 100만 도시에 육박하는 동복이체(同腹異體)인 남양주시와 지난 7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로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주변 갈매신도시와 갈매역세권개발사업, 그리고 다산신도시와 양정역세권복합단지 조성사업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언론인 여러분 !
구리시 남양주시는 공동으로 경기북부 2차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하고 29일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자 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경쟁도시와 함께 유치를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테크노밸리를 구리·남양주권역에 유치하여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을 담아 호소를 드립니다.
남은 것은 우리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지역의 모든 시민들과 정치권이 구리·남양주권의 미래를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경기북부테크노밸리를 반드시 유치할 수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간곡한 당부를 드립니다.
경기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구리남양주권역에 유치할 경우 직접고용효과는 17,780명/ 1,980개의 기업을 유치할 수있으며 청년세대의 고용효과는 일반산업단지의 2.5배로 조사된바 있습니다.
아울러 과밀화된 서울의 업무기능을 분산함으로써 수도권 공간구조의 다핵화에 기여하는 한편, 주거와 일자리를 동시에 제공함과 동시에 과거 서울의 베드타운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신 성장 자족도시로서 패러다임이 바뀌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대상지가 선정되는 11월 그때까지 힘을 모아 주시고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구리·남양주권역에 반드시 유치하여 ICT (정보통신기술)와 문화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차별화된 대한민국 최고의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테크노밸리 유치만이 구리시가 살길이다 !
감사합니다.
2017년 9월 27일
구리시장 백 경 현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