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충격하고 도주하던 운전자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정지명령에도 불구하고 도주하자 이를 목격하고 경찰을 도와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시민 A씨가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12월 16일 오전 4시 경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노상에서 운전자 B씨가 그랜저 차량을 충격하고 도주하자, 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당시 B씨는 음주상태에서 골목길과 대로를 시속 130km로 질주하며 중앙선 침범, 신호 위반 등 위험성이 큰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추격전을 벌이며 자동차전용도로 진입 전 램프 구간에서 B씨의 차량 전면, 후면을 가로막으며 안전하게 B씨를 검거했다
당시 검거 과정에서 B씨의 차량과 경찰의 추격을 목격한 시민 A씨(20대)가 자신의 차량으로 B씨의 차량을 추월. 진로를 막으며 B씨 차량의 속도를 늦춰 검거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 11일 A씨에게 범인검거 유공으로 감사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는데, A씨는 당시 경찰의 추격을 보면서 “무조건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검거과정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며 이같은 일을 또 다시 목격하면 그때도 주저않고 경찰업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당시 검거과정의 영상을 튜브 등 경기남부청 SNS에 개시하고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사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자이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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