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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허위·과다 입원하며 11억 8천만 원 상당 보험금 편취
보험설계사 출신 일가족 7명 검거
옥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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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대장: 방원범)는 지난 20128월경부터 20213월까지 과거 병력을 숨기고 보험 91개를 집중 가입 후, 사고(상해)나 질병을 가장하며 경미한 상해질병으로 통원치료가 충분히 가능함에도 소형 병원 37개소를 옮겨 다니며 반복 입원하는 방법으로 총 244회에 걸쳐 118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설계사 출신 A씨 등 일가족 7명을 검거, 그중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4년부터 K보험사의 보험설계사로 근무하면서, 입원 일당과 수술비 등 고액의 보험금이 중복 지급되는 보험 상품과 보험금을 쉽게 지급받을 수 있는 상해 및 질병의 종류를 알게 되자, 본인은 물론 미성년자인 자녀들의 명의로 매월 200만 원 상당의 보험료를 납부하면서 총 91개의 보장성 보험에 집중 가입하고, 보험 가입 과정에서 보험회사에 계약 전 알림의무사항을 허위로 작성하면서 심지어 병원 입원치료 중에도 추가로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201764일부터 71일까지 등산 중 넘어졌다는 이유로 부산 해운대구 소재 00병원에 통원치료가 가능함에도 천골의 골절, 요통등을 이유로 21일간 입원해 보험금을 편취했으며, 71일부터 721일까지 동일한 이유로 부산 해운대구 소재 00한의원에 입원하는 등 다른 병원 퇴원 직후 다시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 좌골 신경통등을 이유로 22일간 입원하며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보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들은 사고 경위가 명확하지 않고 진단이 어려운 질병으로 입원을 반복했고, 보험금이 지급되는 입원일 수만큼만 입원했다가 재입원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편취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관계자는 보험 사기는 보험회사의 재정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량한 다수의 보험 가입자에게 손해를 가하는 범죄라며 보험 사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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