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출동 현장에서 활동 중인 구급대원이 폭언이나 폭행으로 인해 안전을 위협받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구급대원 폭행 피해는 총 647건으로 2019년 203건, 2020년 196건, 2021년 248건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행법에는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화재･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출동한 소방대원의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예산소방서는 구급대원이 현장 활동 시 과격한 언쟁이나 기물파손, 폭행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CCTV, 웨어러블 캠 등으로 입증자료를 최대한 확보해 강력히 처벌할 예정이다. 또한 대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폭행 피해 근절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정순 구조구급 팀장은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이 근절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구급대원을 내 가족처럼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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