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연소 확대 우려가 높은 필로티 건축물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필로티 구조는 건물 전체 또는 일부를 기둥만으로 떠받쳐 1층을 개방적으로 만든 건축물로, 산소 공급이 원활해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가 빠르며, 외벽을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경우 건물 외벽을 타고 건물 전체로 화재가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17년 12월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와 2018년 1월 경남 밀양의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표적인 필로티 구조 건축물의 화재 발생 사례다.
이에 소방서는 △주차장 공간 자동확산소화기 비치 권고 △필로티 구조 건축물 관계인 화재안전 컨설팅 △필로티 구조 건축물 화재안전조사 △필로티 구조 공동주택 화재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 실시 △관계인 대상 화재예방교육 등을 추진한다.
김성찬 소방서장은 “피난동선, 피난안내도 부착 등 관계자가 관심을 가지면 보다 안전한 피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지하층 피난 안전관리 강화에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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