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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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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의 올바른 성교육(제15)
약자의 성을 노리는 슈퍼갑의 횡포 '직장 내 성희롱'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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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갑(깝못남)의 횡포-직장 내 성희롱(Sexual Harassment In Job)

단들이 술한 잔 어때?  "사장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Question : 상황이 나름 특수(?)한데요. - 기간적인 면에서 일단 전 성희롱이 발발한 직장을 퇴사하고, 이직을 하였습니다. 

해당 사건을 원인으로 한 이직 사유도 있지만, 다른 상황도 맞물린 거라 딱 꼬집어 성희롱 때문에만 퇴사 하지는 않았습니다. 

상황은 입사하고 약 3개월 후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성희롱 가해자는 회사 사장이고 평소 음담패설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회사 총 인원은 65명 가량으로 90%가 여자입니다. 

회사 1층에 사내 까페테리아가 있는데, 거기서 종종 회식 아닌 회식(간단한 술자리)을 하곤 합니다. 

일주일에 못해도 한번은 꼭 있는 자리로 사장이 친구분이나, 부서장(여자분들) 과 함께 회사에 큰 이슈가 있거나, 

업무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맥주를 마시는데 간혹 남아서 야근을 하거나 하는 사원들에게 내려오라고 합니다. 

그런데에서 성관계라던지, 여자를 꼬시는 법이라던지 유부남 꼬시는 법 등등의 음담패설을 아무런 서스럼 없이 하곤 합니다. 

여기 까지는 뭐 그냥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자기랑 사귀는게 어떻겠냐?는 등의 작업성 멘트를 겁니다. 

술이 취해서 뽀뽀 한번만 하자고 조르기도 하고 귀엽다며 볼을 꼬집거나, 이마를 툭툭 치거나 웃으면서 몸을 들이밉니다. 

술자리를 가지면 게임을 하는데, 벌칙으로 볼에 뽀뽀를 하라고 하거나 그게 싫으면 귓볼을 깨물어 달라고 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둘이서 술을 마시자, 둘이 놀러함 갈까?작업을 걸어도 되냐?등의 메세지를 보내곤 했습니다. 

처음엔 장난이거니, 그럴수도 있지.. 다른 사람한테 다 하는 거겠지 하다가 알아보니, 꼭 한명씩 한테 집중적으로 그런 메세지를 보내거나 말을 했다고 합니다. 

또 가끔 술자리에서 여직원들의 허벅지를 만지고, 손을 잡고 술이 취하면 지정 여직원 불러오라는 식의 말도 합니다. 

어느 정도는 참아줘도 그걸 생활화 하고 있는 것이 매우 불쾌하고 또, 사장의 자리에 있어서, 더 윗사람에게 진정서를 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현재 그 회사는 퇴직한 상태인데, 신고 조치를 할 수 있을까요?

신고를 하면 대면을 해야하는 겁니까? (얼굴 보기도 싫습니다. )

증거 자료를 남기라고들 하는데 몇개는 가지고 있지만, 그 당시 불쾌해서 거의 삭제 하였고, 

실제 주고 받은 내용을 가지고 있어야 더 효력이 있다고 하는데....  캡쳐본만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가지고 있는 캡쳐본 첨부합니다.)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까요? 저는 될수 있는한 강한 처벌을 받게 하고 싶습니다. 

제가 현상황(문제의 직장에서 퇴사한 상황) 에서 조치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요?

Solution : 품행이 저질 스럽고 부도덕한 사장의 성폭력 신고 처벌을 위해 용기내어 제보해 주셔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님께서 그동안 마음 고생이 많으시고 매우 힘든 직장 생활을 참고 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네요.

내용을 보아하니 사장이 모든 사원의 본이 되고 덕을 끼치지는 못 할 망정 때와 장소를 전혀 구분하지 못하고 자기보다 지위가 낮은 여직원들을 상대로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언어 성희롱과 성추행을 아무렇지 않게 일삼았네요..    

이런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같은 부류의 어처구니 없는 직장 내 성폭력 상담이나 사건은 자기의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 '갑을 관계' 속에서 지위가 낮은 여성들에게 나이대와는 상관 없이 종종 있어서는 안 되는 인격 모독이나 인신 공격,여러 형태의 성폭력 등 '갑의 횡포'(High-Handedness)가 발생 하게 되는데,

아직도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남성들의 가부장적인 권위 의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그릇된 사례를 접 할 때 마다 일을 하는 같은 여성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성추행은 강제 추행죄로 사실이 밝혀지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고,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없는 성희롱 처벌은 증인이나 증거 자료들이 필요하고 개인적인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거나 그런 상황이 상습적, 위협적이면 민사상 처벌이 발생할 수 있지만,형사 처벌까지 받게 하기에는 애매하고 미비한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직장 내 성차별이나 성희롱, 성추행 등 고용 평등 피해 상담 및 신고, 처벌 절차 문의를 할 수 있는 기관을 알려 드릴게요..

님의 원대로 형편 없는 인품을 가진 사장의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면 좋겠지만,성희롱은 지속적이거나 협박성이 없으면 경범죄(Misdemeanor) 처벌 될 가능성이 높고,성추행은 공개 된 장소가 아닌 밀폐된 공간이면 그 추행 강도에 따라 중범죄(Felony) 처벌도 받을 수가 있답니다.  

♦국가인권 위원회 인권 상담 국번 없이 1311 ♦고용 노동부 국번 없이 1350 ♦고용 평등 상담 전국 단일 전화 1544-5050 ♦한국 성폭력 상담소 02-338-5801~2 ♦한국 여성 민우회 성폭력 상담소 02-335-1858 ♦여성 긴급 전화 국번 없이 1366 ♦이주 여성 긴급 지원 센터 1577-1366 ♦한국 여성의 전화 02-2263-6465  ♦원스톱 지원 센터 국번 없이 117

위와 같이 성희롱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 있거나 일하는 모든 곳에 흔히 일어날 수 있으며,상대방의 언동으로 인해 불쾌감,수치심,혐오감,굴욕감 느끼게 되었을 때를 말하는데,

그 유형을 살펴보면 상대방이 원치 않는 음란한 농담이나 음담패설,외모나 신체적 지적,성경험 여부,업무 외 시간에 불필요한 연락이나 요구(단둘이 술마실래?나랑 사귈래?놀러갈까?내가 뭐든지 도와 줄께..),회식 때 술 따르기나 마시기 강요,음란 전화나 그림,동영상,음란한 글 보내기 등이 전형적인 사례들이다.

또 '직장 내 성희롱'(Sexual Harassment In Job. )이란 '남녀 고용 평등법'에서 나온 법적 용어로 모든 성희롱이 아니라, 직장내에서 상사가 지위를 남용 하거나 업무와 관련 지어 발생하는 성희롱에 한해 법의 규제가 적용 될 수 있기 때문에 뚜렷한 증인이나 증거 자료 등이 필요하다.  

퇴근 길이나 회식(술자리),야유회 등 사업장 밖이나 근무 시간 외의 행위에도 상황에 따라 성희롱이 적용 될 수도 있으며,지속적인 성희롱 발생시 가해자에게 부도덕한 행위를 중단하란 의사 표시를 명확히 하되, 폰 녹음이나 문자,카톡,메일 등 대화 내용을 증명할 자료를 남겨 두거나, 우체국 배달 제도를 활용해 성희롱,성추행(Sexual Molestation) 내용 증명을 작성해 보내도 된다.

그리고 회사 내에 고충 처리 부서가 있으면 이용할 수도 있고,부도덕한 사장이 사원을 바꿔가며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행사하는 사례도 있으므로  같은 처지에 처한 사람들 끼리 공동으로 해결을 돕는 것도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회사 내에서 처리 하기가 매우 곤란하거나 불가능 할 수도 있으니,그럴 때는 경찰서나 외부 기관을 통해 상담 및 진정,고발 접수를 해 도움을 얻는다.

직장 내 성희롱은 피해자가 사건 발생 당시 들어주고 동의를 했다고 해서 모두가 합의하에 이루어진 일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피해자들은 권력층인 가해자 보다 매우 취약한 처지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거부로 인한 불이익(조건형 성희롱:해고,감봉,전보,승진 탈락,채용 탈락,정직,전직,왕따 등) 우려로 적극적인 거부 의사를 밝히기 어려울 수 있다. 

고소는 사건 발생시 1년 이내 해야 하며,고용 노동부를 통할 때는 권리 규제 요청 기간이 3년 이다.

직장 내 성희롱을 근절 하려면 조직 내에서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며 건전한 근무 분위기를 형성하고,공사 구분,불필요한 신체 접촉 금지,전문가에게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약자의 성을 노리는 성폭력(Sexual Vioience) 가해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되, 피해자도 망설이 말고 적극적인 대처에 힘써야 하겠다.

'벼슬은 높이 하되(Rise In Position),그 뜻은 낮추라'는 옛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누구든 무엇이든 내 멋대로 조정할 수 있단 우월감이 권력층의 삐뚤어진 일탈 행위로 나타나 자기 합리화를 시키기 쉬우니, 그런 그릇된 마음은 버려야 하며,지위가 높아질수록 더욱더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낮추며,아랫 사람들을 올바르게 이끌어 약자를 도우라는 깊은 뜻인 것이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당신! 건전하고 즐거운 직장을 만들기 위해 상대를 인정하고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마시라!

Sexual Intercourse Technician [성문제상담전문가&칼럼니스트]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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