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이 종 권
우리나라의 최고의 명절인 추석이 되면, 가정폭력신고가 많아지고, 차량의 이용이 많아져 보복운전의 위험이 높고,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친지,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음주를 하게 되어 음주운전의 위험 또한 높아지게 된다.
첫 번째 가정폭력이 없어야 할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추석날과 추석다음날 가정폭력이 많이 신고 된다고 한다.
노자의 말에 의하면, “세상의 어려운 일은 쉬운데서 일어나고, 큰일은 언제나 작은데서 시작된다.” 고 하였다. 경솔한 말 한마디와 행동이 싸움의 불씨가 되어 급기야 폭력으로 이어져 고소를 하고 법의 판결을 받는다면, 그 가정의 자녀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특히 명절에는 가정폭력이 없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보복운전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귀승, 귀경길에 차량정체가 심해져 끼어들기나 급차선 변경 등 교통법규위반으로 운전 중에 위험을 느꼈더라도 절대 보복운전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보복운전은 범죄행위로 처벌 받게 된다.
세 번째는 음주운전 또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차례를 지내고 친지나, 친구를 만나다 보면 명절이라 음주운전 단속을 하지 않겠지 생각하고 운전대를 잡으면 큰 화를 당할 수 있다. 추석명절에도 음주운전 근절은 계속되어야 한다. 음주운전은 명백한 범죄행위로 사고가 나면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이러한 가정폭력이 발생하였을 경우, 운전 중 보복운전을 당하였을 경우, 또한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발견하였을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한다면 보다 신속하게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위급한 상황으로 전화신고나 문자를 작성할 시간이 부족할 때는 경찰청 “112긴급신고앱”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미리 앱을 다운 받아 놓으면 효과적이다. 앱을 열면 맨 위에 있는 긴급문자신고를 3초 이상 누르면 자동으로 주소가 112종합상황실로 전송된다. 문자를 보내는 것 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한데다 신고자의 위치 정보와 사진 등이 동시에 전송되기 때문에 피해자를 구조하는 일이 수월하다.
서로 양보와 이해를 하고 조심하여 가정폭력, 보복운전, 음주운전이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