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서장; 유윤상) 부개파출소는 3.15(월) 저녁. 부평구 일신동 소재 특고압전선 인근 쓰레기더미에서 발생한 화재를 정확한 위치 특정을 통해 소방차가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특고압 전선으로 불이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소방차 도착 전 연소매개물을 직접 치우는 등 경찰관의 신속한 판단과, 발빠른 현장대처로 대형화재를 방지했다.
3. 15(월) 저녁 9시40분경 부개파출소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아래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다급한 목소리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위급상황임을 감지한 부개파출소 순찰팀장은 119에 긴급출동조치를 요청함과 동시에 소속 팀원(순경)과 함께 즉시 신고자가 불꽃이 보인다고 말한 외곽순환도로 인근으로 신속하게 출동했다.
그러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근처라는 것과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해 출동한 119소방차 2대가 엉뚱한 곳으로 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면서 시간은 흘러가고 있었다.
더 큰불로 번지기전에 막아야하는 상황임을 인식한 순찰팀장은 신고자에게 집에서 보이는 화재상황 그대로 사진을 찍어서 전송해 줄 것을 요청했고 사진을 확인한 순찰팀장은 평소 순찰활동을 통해 관내 지리를 잘 알고 있었던 만큼 불꽃이 발생한 정확한 위치를 119에 알려줌과 동시에 팀원과 함께 즉시 현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화재현장은 일신동 공장지대 자재쓰레기더미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장에 도착한 순찰팀장은 더 놀라운 상황이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것을 목격했는데 불꽃이 발생하고 있는 지점 바로 위에는 특고압 전선이 위치하고 있었으며 불꽃이 더 번질 경우 특고압전선으로 옳겨 붙어 대형화재로 이어진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순찰팀장과 팀원은 불꽃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주변에 연소매개물이 될만한 쓰레기더미 등을 치우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도착한 119구조대가 화재를 진압하면서 마침 내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한편 늦은 저녁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특고압전선 주변 화재를 부개파출소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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