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9일 새벽 음주상태로 난동을 부린 후 택시를 절취한 공군 00비행전대 소속 A일병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일병은 휴가를 나와 술을 마신 상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차량 내 내비게이션용 휴대폰 등을 파손시키는 등 행패를 부렸고.
이에 놀란 택시 기사 B씨(40대. 남)가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남구 소재 00떡볶이 집에 정치 후 하차해 신고를 하는 사이 A일병은 음주상태에서 택시를 절취해 현장에서 1km 떨어진 광안대교 하판 교각을 충돌 후 다시 용당 방향 200m 지점까지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 주변을 수색 중 벽면 기둥 추돌 후 현장에서 광안대교 하판에서 용당 방향 약 200m 지점 도로 1차선 노상에 서있던 택시 내에서 자고 있던 A일병을 발견하고 순찰차로 택시 앞.뒤를 막아 세운 후 음주운전 및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A일병은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가 중 사고를 낸 A일병 신병을 군사 경찰에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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