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정 밖 청소년 및 범죄피해 가정의 아동 장학지원에 뜻 모아
대전경찰청(청장; 윤소식)과 재단법인 명학장학회(이사장; 최석원)는 4.11(월) 오후, 학교와 가정 밖에서 소외되며 위기에 처한 청소년과 범죄피해 가정의 아동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취임 후 윤소식 청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의 보호’의 일환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과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경찰과 명학장학회가 뜻을 같이했다는 데에 의미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경찰청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학업의 의지가 있는 위기청소년과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범죄피해를 입은 가정의 아동을 선정, 장학회에 연계하기로 했으며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수집해 장학회에서 운영하는‘희망사다리사업단’에 기부하고 자원 순환 및 환경보호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장학기금 조성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명학장학회는 조성한 장학기금을 활용해 경찰청에서 추천한 아동과 위기청소년을 지원하며 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최석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장학지원의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는 기회’라고 말한 뒤 ‘우리 장학회의 지원이 청소년 보호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자원선순환 노력이 큰 공감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윤소식 대전경찰청장도 ‘미래의 대들보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가 함께 사회안전망을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4월 한 달간 전 직원이 참여하며 기부할 물품 수집을 진행하고 장학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법인 명학장학회는 故임명학 선생이 설립한 재단(1976∼)으로, 설립 후 40여년 간 2,1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총액 13여억원) 지급 등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희망사다리 사업단(사회적 기업 인증)을 설립한 뒤 재사용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수익금을 장학기금으로 활용 등 장학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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