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6개 경찰관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5.3 동의대 사태 때 순직한 경찰관들을 추모하는 공간 앞에서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오전 또는 오후에 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 반대와 류삼영 총경에 대한 부당한 인사조치가 즉시 철회되기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돌아가면서 하기로 결정하고 오늘부터 부산북부경찰서 직협회장 정학섭 경위와 부산남부경찰서 직협회장 박현호 경위가 1인 시위에 나섰다.
부산 16개 경찰관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경찰청장 지휘규칙 제정 등은 우리나라 민주화의 상징인 경찰의 정치적 독립을 약화시키고 국민의 경찰이라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것이며,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수십 년 후퇴시키는 잘못된 결정으로 판단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설치에 대해 앞서 입장문 발표와 재향경우회와 직협이 합동 기자회견를 통해 반대입장임을 분명히 밝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 경찰관들과의 몇 차례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오해를 많이 풀었다면서 경찰국 설치 및 지휘 규칙 제정을 8월 2일까지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7월 23일 아산 인재개발원에서 창경 76년 만에 일선 치안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서장들이 조직 내 최대 현안인 경찰국 설치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것을 두고 지시 명령을 따르지 않아 국가공무원법과 복무규정 위반이라는 이유로 처음 서장 회의를 제안한 울산 중부경찰서 류삼영 총경을 전격 인사조치 했다.
이에 부산 16개 경찰관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 반대와 류삼영 총경에 대한 부당한 인사조치 즉시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오늘부터 돌입해 경찰지휘부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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