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지난 17일과 21일 파도에 휩쓸려 외해로 밀려가는 표류자를 발견하고 해상으로 직접 입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2명의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28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오후 3시 20분경 북구 산하해변에서 연안안전지킴이로 활동 중인 김화복(63세,남) 씨가 순찰 중 파도에 휩쓸려 외해로 밀려가는 해상 표류자를 발견하고 직접 입수해 구조했다.
또 류민우(39세,남) 씨는 8월 21일 오후 4시 5분경 울산 동구 삼섬항 앞 해상에서 초등학생 4명이 수영을 하다 파도에 휩쓸려 표류 중 인근에서 발견하고 직접 입수해 4명 전원을 구조했다.
감사장을 받은 김화복 씨는 6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물놀이객 안전계도, 안전 관리 시설물 점검 등 연안안전지킴이로서 울산해경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류민우 씨는 회사원이자 동네 주민으로서 평소에 방어진 해상 지형지물에 익숙했기 때문에 이번 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었다.
정욱한 서장은 “두 분의 망설임 없는 헌신적인 행동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여럿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민간구조 협력자로서 해양경찰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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