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40대가 무면허로 사고를 낸 후 경찰의 조사 중에도 무면허 운전을 계속 되풀이하다 결국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서장: 박광주)는 27일 음주·무면허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사람을 다치게 하는 등 뺑소니 교통사고를 야기하고 도주한 40대 남성 A 씨를 지난 22일 구속하고 차량을 압수했다.
A 씨는 지난 8월 6일 오전 7시50분경, 음주·무면허 전력 4회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수영구 민락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부상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살피는 척하다 그대로 두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A 씨는 위 사고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동거녀에게 차량을 이전한 후에도 상습적으로 계속해서 26회에 걸쳐 무면허운전을 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A 씨의 행적에 대해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26회에 걸쳐 무면허운전을 한 범죄혐의를 확인하고 차량을 압수했으며 9월 25일 A씨와 압수물을 검찰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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