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어린이(만13세 미만) 교통사고는 2011년 753건에서 2015년 541건으로 현저히 낮아졌다.
계속적인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2016년에도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은 계속되고 있는데 그중 ‘노란발자국’이 있다.
‘노란발자국’은 어린이가 횡단보도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노란색 보행자 정지선과 특수 제작한 발자국 모양 알루미늄 스티커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안전성>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들이 서있는 공간은 차도와 매우 밀접해 있는데 최소 1미터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둘째, 경제성>
10원 이하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만드는 비용의 200분의 1 이하로 큰 비용투자가 없다.
<셋째, 친환경>
노란발자국에 사용되는 아스팔트아트(원단)는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며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아스팔트, 콘크리트, 탄성포장, 보도블럭 등 바닥 어디나 부착이 가능하다.
<넷째, 넛지효과>
팔꿈치로 슬쩍 찌르는 효과라는 뜻으로 명령이나 지시 대신 놀이를 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선택에 간접적으로 개입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런 특징을 가진 노란발자국이 점차 늘어 차도에서 떨어져 신호를 대기하는 올바른 보행습관이 생활화 된다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횡단보도 앞에서 한발만 물러서는 작은 실천으로 교통사고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