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감 이 동 길
최근 들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면서 성폭력에 국한되던 것이 범죄유형이 다양해지고 수법은 더욱 잔인해지고 있다 특히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처럼 ‘묻지마 범죄’의 피해자 역시 대부분 여성이며 신체적으로 약자인 여성들은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성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는 6월 1일 “여성대상 강력범죄 및 동기없는 범죄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범죄안전지대를 위한 환경개선’등 여성보호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만으로는 여성을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어 위급상황에서 여성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안전장치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스마트국민제보 앱(여성불안신고)’은 「불안지역 신고·대인 신고·112긴급 신고」로 구분하여 신고를 하면 경찰에서 처리하고 결과를 신고자에게 통보한다
둘째 ‘112긴급신고 앱’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절차에 따라 가입한 후 「납치·성범죄와 같은 위급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신고자의 신원과 위치를 확인, 즉시 출동한다
셋째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는 「여성대상 범죄의 대상이 되었거나 될 우려가 있는 여성」의 경우 경찰에서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아 위급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112신고 접수되어 현장 상황이나 위치정보를 파악하여 경찰이 출동한다
넷째 ‘원터치sos’는 경찰서에 가입신청한 후 112를 단축번호로 지정하고 「신고할 수 없는 위급상황」에서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와 등록정보가 112신고센터의 모니터에 표시되어 신속하게 경찰이 출동한다
다섯째 ‘U-안심’은 이동통신사에 가입하여 위급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지정한 휴대전화로 위치전송, 긴급통화 및 주변음을 청취할 수 있어 「가입자를 대신하여 경찰에 신고」가 가능하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라고 한다 국가나 사회에서 나를 보호해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앞서 여성들 스스로도 가장 소중한 자기 자신을 위해 ‘범죄예방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경찰의 도움을 받아 각종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