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재욱 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7일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송 예비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지난 20년간 민주당 아성이었던 구리시의 ‘보수 탈환’을 기치로 내걸으면서 20년간 낙후되고 정체된 구리시가 서울 편입과 한강변 개발이라는 대전환점을 맞이하면서 미래 20년 계획을 이끌고 갈 유능한 보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한 송 후보는 개소식을 통해 4대과제 12개 총선 공약도 발표했다.
서울 편입과 교통개선, 서울과 동일한 교육 여건, 함께 돌봄이 4대 과제로 제시됐으며 대표적인 총선 공약으로는 KTX 구리역 정차 및 역세권 개발, GTX-B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개통, 토평2지구 혁신기술 대기업 유치, 서울 학군 편입, 간병비 부담 완화 등의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20년간 준비된 후보’를 강조하며 청와대와 국회, 여의도연구원 등 다양한 국정 경험과 기획력을 겸비한 인물, 언제 어디서든 시민과 소통하고 활동했던 친화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개소식에 참석한 시민들의 마음을 끌었다.
(정견 및 공약발표문/ 전문)
►보수 탈환
딱 20년 전입니다. 2004년.
제가 국회에 입성하며 모셨던 전용원 위원장님께서 3선 의원을 끝으로 구리시 지역구를 민주당에 넘기게 된 해입니다.
보수의 아성이었던 구리시가 민주당의 텃밭이 된지 20년이 지났습니다.
여러분, 20년 동안 얼마나 애타는 심정으로 정치권을 바라보셨습니까?
주변도시인 남양주가 커나가고 한강 맞은편 하남에 높은 건물이 올라가고 지하철이 개통되는 동안 구리는 쪼그라들기만 했습니다.
서울 동북부와 경기 동북부의 중심 상권이던 구리시가 옛 명성을 잃은 지 오랩니다. 가게는 문을 닫았습니다. 주민들은 주변 신도시로 빠져나갔습니다. 마땅한 생산시설 하나 없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했습니다.
그 사이 우리 구리의 정치권은 이권다툼에 빠지거나 무능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결과 구리는 낙후되고 정체되었습니다.
민주당의 텃밭이 되어버린 지난 20년 동안 시민들의 낙담은 깊어졌지만 어디 마음 놓고 하소연 할 데도 없었습니다.
보수의 세력과 조직마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구리시민은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정권을 되찾아왔습니다.
구리시장도 탈환했습니다.
보수가 집권한 지금, 나라도 변하고 구리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님과 국민의힘 지도부, 백경현 시장님께서 시민 여러분에게 큰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바로 구리시 서울편입과 토평2지구 한강변 개발입니다.
지난 20년 못 다한 꿈을 실현시킬 절호의 기회가 온 것입니다.
과연 될까? 서울 편입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번 국회에서 “구리-서울 통합 특별법안”이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한 발짝도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은 찬성도 반대도 분명히 하지 않고 어정쩡하게 뭉개고만 있는 실정입니다.
서울 편입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년 총선에서 집권여당을 과반 다수 정당으로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 구리부터 당장 바꿔야 합니다.
제가 국회에 입성하면 첫날 1호 법안으로 “구리-서울 통합 특별법안”을 새롭게 제출하겠습니다. 지금 낸 특별법이 이번 국회로 마감되더라도 다수당이 된 집권여당과 함께 올해가 가기전에 반드시 법안을 처리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은 주민 투표 찬성으로 서울 편입을 완성시켜 주십시오.
►서울 편입 혜택 및 대표 공약
구리를 서울로 편입하면 많은 혜택이 돌아옵니다.
저의 4대 과제 12개 공약과 함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교통이 좋아집니다.
구리시민의 약 20%가 서울로 출퇴근합니다. 서울 접근성이 바로 우리 구리시의 장점인데, 이 장점을 더욱 확충해 “빠르고 편리한 교통”여건이 마련됩니다.
♦서울 시내버스 종점이 구리시가 되고,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되는 등 대중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여기에 사통팔달 구리시를 지나는 많은 간선도로(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 등)를 지하화하는 계획이 수월해져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줄어듭니다.
다음으로, 교육여건이 좋아집니다.
♦구리의 중학생이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선발 정원의 20% 범위 내에서 서울 어디든 명문고를 지원할 수 있고, 40% 범위 내에서 인접한 노원이나 광진구의 희망학교를 갈 수 있습니다.
♦초중고 입학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지원이 대폭 확충되어 보육의 질이 좋아집니다.
복지혜택도 더욱 다양하게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취약계층 노인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 지원이 확충됩니다.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보증금, 이사비가 지원됩니다.
♦취약계층 청소년 온라인 학습인 ‘서울 런’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서울 편입을 우선 추진하겠습니다. 서울시민과 동일한 혜택을 구리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저는 대표 공약으로
♦구리역을 지나는 중앙선 KTX 열차의 구리역 정차를 통해 인천공항과 강릉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35년 개통예정으로 엊그제 발표된 GTX-E 노선 구리 정차와 함께 구리역 일대 역세권을 서울 동북부의 상업 중심지로 변모시키겠습니다.
♦GTX-B 갈매역 정차와 주변 역세권 개발, 사노리 E-commerce 단지 추진을 통해 갈매 지역에 일자리와 사람이 넘치게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개발 예정인 토평2지구에 새로운 혁신 기술 대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일명 앵커 기업이라고 하는데요.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최고의 인력들이 구리로 몰리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자족 도시로 만드는 핵심 기반이 될 것입니다. 구리를 제2의 판교로 만들어 미래 20년을 이끌어 갈 핵심 기업이 넘쳐나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리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어르신과 부모님,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동행하는 “함께 돌봄”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간병비 국가지원을 늘려 서민 부담을 대폭 줄이겠습니다.
20년을 준비했습니다.
구리시의 앞으로의 20년은 준비된 후보, 폭 넓은 국정경험으로 새로운 그림을 그려나갈 능력 있는 후보가 이끌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와 구리시 국회의원 도전, 그리고 보수의 구리 탈환을 위해 지난 20년을 한결같이 준비했습니다.
전용원 위원장님을 모시면서 구리와 처음 인연을 맺었고, 10여년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국토위, 정무위, 외교통상위, 문체위 등 각종 상임위원회를 거쳤습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4년 3개월을 지키며 선임행정관으로 각종 기획업무와 지방행정을 담당했습니다.
지난 총선 도전 이후 4년간 국민의힘 씽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전략실장을 맡아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통령 선거, 그리고 지난 지방선거까지 3대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끄는 데 일조했습니다
구리에 주소를 두고 산 지는 5년째입니다.
여의도로 출퇴근하며 짐짝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길 밥 먹듯 했습니다.
저녁이나 주말마다 지역 분들을 만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봉사활동과 생활체육 등을 통해 구리 구석구석을 다녔습니다. 앞으로 지역 정치인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차곡차곡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총선을 앞둔 오늘, 송재욱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절치부심 이날만을 기다렸습니다.
보수의 탈환을 기다렸던 수많은 시민의 열망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대통령과 구리시장에 이어 총선 승리로 보수 탈환의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20년을 준비했습니다. 새로운 구리의 20년을 만들겠습니다.
미래 핵심기업이 몰려드는 구리
청년이 와글대는 구리
가게 문이 활짝 열린 구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자랑스런 구리
노후가 더 행복한 구리
서울시민이 꼭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구리
구리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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