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5월 23일(목)부터 7월4일(목)까지 3회에 걸쳐 학교 관리자를 위한 갈등관리 역량 강화 원격연수를 실시한다.
구리남양주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원장), 교감(원감), 행정실장 등의 학교 관리자와 교육지원청 내 교육전문직, 6급 이상 팀장등의 예비 학교 관리자 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에서의 갈등 상황 발생 시, 학교 관리자로서 갈등을 조정·중재함으로써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들어 학교 현장은 교육활동 침해, 학교폭력은 물론 학교 구성원간의 갈등도 한층 심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 교사와 관리자, 교직원과 공무직, 교원과 행정직, 교원과 학부모등 그 대상과 유형을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갈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학교 관리자로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개입과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이유다.
이해관계 충돌 시 법적인 해결로만 치닫는 학교의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자율성과 책임이 균형을 이루는건강한 학교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서는 학교 관리자의 갈등관리 역량이 가장 중요한 리더십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이에 참여자들은 연수를 통해 갈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갈등의 개념과 진단 ▲학교 갈등 조정 기법 ▲학교 갈등 조정의 실제▲학교 갈등 사례 분석 및 개입 등 학교 내 갈등 상황 해결을 위한 다양한 중재 관리 기법을 배울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강경민 교감(예봉중학교)은 “학교 현장에서 관리자로서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필요 중 하나가 바로 갈등관리 역량”이라며 “연수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 간의 갈등 발생 시,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갈등관리 및 중재 기법을 배울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은“학교를 학교답게, 교실을 교실답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간의신뢰가 기반이 돼야 하며 학교의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학교 관리자로서 전문적인 갈등관리 역량을 갖춰 학교 구성원 간의 소통과 관계 회복을 돕고 건강한 학교 조직 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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