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부부의 날 기념행사가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전국각지에서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국민들 중 부부의 날을 알고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5월 21일 부부의 날은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 되자”라는 의미로 남편은 아내에게 빨간 장미를, 아내는 남편에게 핑크장미를 선물하는 날 이다.
2007년 국가지정 기념일로 재정된 부부의 날은 1995년 5월 21일에 경남 창원에 사는 권재도 목사 부부가 세계 최초로 시작한 것이 유래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필자도 3년째 부부의 날에 초대 받아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나 매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좀 더 많은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적인 주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부부의 날, 취지가 얼마나 좋은가, 핵가족화와 다문화가족 시대에 살면서 이날 하루만이라도 부부가 함께 그동안 살아온 모든 삶의 무게를 벗어 던져 버리고 다양한 부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교류하는 자리야 말로 이시대부부들의 최고의 공감 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지 않을 런지...
이제라도 부부의 날을 되집어 보고, 한번쯤 세심하게 살펴봐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작은 행사 비용으로 인해 한쪽 구석에서 조촐하게 치러지는 부부의 날 행사가 아닌 앞으론 전 국민이 함께 동참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정부는 비용과 시간을 아끼지 말아야 할 때다.
지나간 시간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내년 부부의 날은 전국의 많은 부부들의 함께 참여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 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