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부경찰서 주촌파출소 경위 염 삼 열
근무 중 종종 관내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경우가 잦다. 사고 처리 중 안타까운 점은 일부 자가 운전자들의 올바르지 못한 운전습관 탓에 선의의 피해자가 생겨나고 있다는 점이다.
교통사고는 일단 발생했다하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은 물론 타인의 귀중
한 목숨까지도 해칠 수가 있다는 것을 늘 인식했으면 한다. 이를 무시한 안전 불감증이 문제이다.
규정 속도를 무시한 과속운전과 무리한 끼어들기, 음주운전, 졸음운전 등은 언제 어디서라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운전자들이 가장 지키지 않는 운전습관은 다름 아닌 좌석 안전벨트의 미착용일 것이다.
차량 충돌사고시 운전자와 동승자의 좌석 안전벨트는 그들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지켜주는 생명벨트임은 새삼스레 말하지 않더라고 누구나가 익히 알고 있는 진리이다.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단속 경찰관에게 적발되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교통위반고지서를 교부받게 된다. 승용·승합차 할 것 없이 3만원의 범칙금을 납부해야 한다.
안전벨트 미착용의 단속취지는 운전자들이 안전띠 착용을 꼭 생활화시켜 불의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탑승자의 생명만은 살리자는 취지이지
굳이 일부러 범칙금을 부담시키기 위함이 아님을 알았으면 한다.
모든 차량 운전자들은 이제부터라도 적발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닌 억만금으로도 살 수가 없는 나와 가족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벨트 착용을 생활화하자. 그리고, 동승자도 반드시 매도록 챙기자.
안전벨트를 매는 시간은 평균 4초가량이 걸린다고 한다. 이 4초가 바로 나와 가족, 동승자의 소중한 생명과 행복을 이어주는 골든타임이다.
안전벨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차에 타면 제일먼저 할 일은 안전벨트 착용임을 명심 또 명심하자. 안전벨트는 행복을 이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