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4시56분경 울산 남구청에서 운영 중인 울산시 남구 무거동 소재 태화강전망대 "추억의 뗏목"이 정원(10명)을 초과하며 승선시켜 선착장 출발 전 뗏목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유람객 22명이 태화강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 후 물에 빠진 11명은 스스로 탈출했으며 병원으로 긴급 후송 된 16명은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가 난 뗏목은 가로 2.5m 세로 3.5m의 크기에 대나무를 엮어 만들어 진 것으로 지난해 4월부터 울산 남구청에서 태화강을 횡단하는 "추억의 뗏목"으로 운행해 오고있다.
사고당시 뗏목에 탑승했던 한 여성은 사고 이후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기자에게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고 여성이 직접 쓴 글의 내용 전문)
이처럼 사고 당사자들은 언론의 보도가 왜곡 보도됐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동안 여러번 뗏목을 이용했다,는 시민 A씨(60대)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태화강 "추억의 뗏목"은 평상시에도 안전에 소홀했었다.고 성토했다.
A씨의 말에 의하면 "추억의 뗏목"은 그동안 정원을 초과해 운행하는 일이 자주 있었으며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착용이 평소에도 소홀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는 예견된 사고였다.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운행했더라면 이러한 사고는 잃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뒤 때때로 구명조끼가 탑승객 數 보다 모자라 착용하지 않고 운행한 일도 많았다.고 전했다.
현재 사고를 수사 중인 울산 중부경찰서는 이번 사고가 안전조치를 위반해 사고가 난 점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현재 사고자들의 인적사항을 모두 파악했으나 사고당시 유람객들이 물에 빠지면서 휴대전화도 멸실돼 조사를 위해 연락을 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밝히는 데는 다소 시일이 소요 될 것이며 조사가 완료되는 데로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사고직 후 사고현장에 POLICE라인을 설치하고 일반인들의 뗏목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