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김 광 섭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추석명절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다소 쌀쌀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각 학교에서는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고 신명나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데 반해 일부 학생들 중에는 친구들의 집단 따돌림과 폭력 등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적응치 못하고 방황으로 이어지게 되면 결국 우리사회에서 책임을 져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
학교폭력은 명백한 범죄행위임에도 친구들과 어울려 흔히 일어날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처리하여 피해를 당한 학생에게 깊은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다.
교사나 학생들의 인식만으로는 학교폭력을 근절하는데 있어 분명히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가 관심과 배려로 학교생활에 있어 문제의 소지가 없는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잘 적응 하고 있는지 등 계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어야만 학교폭력으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고 예방 할 수 있다.
이에 경찰에서는 학교폭력 분위기를 제압하여 평온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폭력 대상별 맞춤형 예방활동 및 우려학교 특별 관리하고 있다
첫 번째로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높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등․하굣길예방 홍보 등 가시적 예방활동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막연한 불감 해소에 집중하고
두 번째 중․고교의 경우 예방교육과 함께 학교폭력 가․피해경력자 등 우려 학생 위주 1:1 대면․누리 소통망 상담 등 사후관리에 집중하는 등 전략적인 맞춤형 예방 활동을 통해서 학교폭력 조기 예방 및 재발 방지효과를 극대할 계획이다.
청소년은 우리사회의 미래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관심과 배려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는데 앞장서서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여 우리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나아 갈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