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는 12월31일 오후2시부터 신묘년을 맞는 새해 1월1일 오전까지 간절곶 해맞이를 보기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인파의 교통소통과 행사장 안전을 위해 대규모 경찰 병력을 현장에 투입해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해맞이 행사를 무사히 끝냈다.
이날 해맞이 행사는 1월1일 01:10분에 간절곶 삼거리 및 주차장 입구를 1차로 전면 통제한데 이어 새벽 04:30분경 통제반경을 넓혀 4차 통제선인 고리원전 사거리 까지 해맞이를 보러 나온 차량들의 행사장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행사장과 외곽의 임시 주차장을 오가는 순환셔틀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 했다.
이에 구제역 여파로 모든 행사가 취소된 채 차분한 분위기속에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고자 하는 대다수 시민들은 경찰의 교통통제에 적극 협조해줘 원활한 행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외지에서 해맞이를 보기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중 일부가 교통을 통제하는 경찰관들에게 필요이상의 세찬 항의를 펼치기도해 이를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눈쌀을 지푸리게 하기도 했다
이날 필자가 해맞이 상황실을 찾아 상황근무 중이던 울주경찰서 경비 작전계 김상엽 경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경장은 경찰관들이 일한만큼 시민들부터 좋은 평가를 못 받는것 같아 안타깝다,며 경찰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을 새워가며 통제를 하고 있지만 지금 거리에 서있는 경찰관들이 새해첫날부터 시민들로부터 욕을 많이 먹고 있는 실정이라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경찰관을 보는 자세에 대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또 한 김경장은 신묘년에 바램이 있다면 좀더 낳은 경찰복지와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환한 웃음과 함께 소박한 심경을 나타내 보였다.
이 어 길거리에서 교통통제를 펼치던 교통계 김지훈 경장과 진하 삼거리 교통통제현장에서 새벽에 가진 인터뷰에서 김경장은 현장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시민들의 고생한다는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며 새해 첫날부터 통제하는 경찰관에게 욕지거리를 하는 일부 운전자들의 시민의식을 아쉬워한 뒤
올해로 간절곶 해맞이 행사장 일원에서 3년째 교통 통제 근무를 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교통질서 의식은 갈수록 퇴보하고 있는 실정으로 운전자들과 행사장의 시민들이 경찰의 법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 협조해 주면 좋겠다. 고 밝힌 뒤 새해소망은 가족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으며 경찰을 천직으로 알고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경찰관이 되겠다. 고 신묘년 신년각오를 밝혔다.
신묘년 간절곶 새벽의 첫장을 열면서 김병철 울산청장이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명품치안으로 시민을 감동시키는 경찰,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로 발돋움하기위해 울산 경찰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